장수설화(將帥說話)
장수설화는 힘이 세고 몸집이 큰 장수가 태어나서 활동한 이야기를 다룬 설화이다. 「아기장수전설」, 「오뉘힘내기전설」, 「치마대전설」, 「돌들기전설」, 「구국영웅전설」 등 다양한 설화 유형이 존재한다. 설화의 주인공은 아기장수, 힘센 오누이, 어리석은 장수, 이름 모를 힘센 여자아이 등으로 구체성이 없지만, 가끔 최영장군, 남이장군처럼 구체적 인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지방마다 장군이 태어났다, 용마가 나왔다, 무거운 돌을 들었다 등 장수의 출현을 알리거나 이를 기대하는 전설이 많다. 이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는 백성의 소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